엔씨소프트, 게임 대장주 탈환...아직도 저평가-상상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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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년만에 출시되는 글로벌 PC 대작 TL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TL 게임의 품질만 수준이상이면, 2년만에 출시되는 글로벌 PC 대작으로 글로벌 초기 트래픽 집중의 가능성은 높다"며 "가장 최근에 출시된 PC MMO 대작 아마존게임즈의 뉴월드가 출시 첫달만에 450만장 판매하며 약 1800억원 패키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고려하면 TL의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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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년만에 출시되는 글로벌 PC 대작 TL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3만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대형주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532억원(전분기 대비 -8.4%), 영업이익 732억원(-49%)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4분기 전체로 보면 리니지M은 1위, W는 3위, 2M은 5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4분기 국내 게임 상장사들 전반적으로 실적이 부진하며 연말 투자성 비용 투입이 많았다는 설명이다. 엔씨소프트도 부진하지만 게임업계 전반이 부진한 상황으로 분석했다. 개별 게임의 트래픽 저하와 함께 전체적인 4분기 모바일시장 결제액이 기대보다 하락하고 외산게임들의 트래픽이 증가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신작게임 TL의 최근 공개영상에서 꾸준히 경쟁요소를 강조하는 것으로 볼 때 게임은 리니지와 유사한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 강도는 일부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PC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 게임)가 과거만은 못하지만 2021년 뉴월드 스팀 동접 90만, 2022년 로스트아크 스팀 동접 130만(신기록)을 통해 웰메이드 PC MMORPG에 대한 높은 수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TL 게임의 품질만 수준이상이면, 2년만에 출시되는 글로벌 PC 대작으로 글로벌 초기 트래픽 집중의 가능성은 높다"며 "가장 최근에 출시된 PC MMO 대작 아마존게임즈의 뉴월드가 출시 첫달만에 450만장 판매하며 약 1800억원 패키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고려하면 TL의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인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으나 게임주 대장을 다시 탈환했고, 모바일과 PC 라인업 및 향후 기대작도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저평가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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