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대표이사 교체 속 기대감 확대…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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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8일 CJ ENM(035760)이 대표이사 교체에 대한 기대와 턴어라운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창근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했는데, 과거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대표이사 재임 시절의 전략을 보면 첫 해 적자 사업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무리 한 후 분할·매각·상장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면서 "CJ ENM의 최근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음악·드라마·TV 등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들의 부진이 아닌 신규 투자를 시작한 티빙·피프스 시즌이 3분기 누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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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증권은 18일 CJ ENM(035760)이 대표이사 교체에 대한 기대와 턴어라운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상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구창근 신임 대표이사가 부임했는데, 과거 올리브영과 푸드빌의 대표이사 재임 시절의 전략을 보면 첫 해 적자 사업부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마무리 한 후 분할·매각·상장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면서 “CJ ENM의 최근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음악·드라마·TV 등 성장 잠재력 높은 사업들의 부진이 아닌 신규 투자를 시작한 티빙·피프스 시즌이 3분기 누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에 적자 사업부를 축소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상당한 실적 잠재력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증권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 늘어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342억원으로 시장기대치(30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부문별 예상 영업이익은 미디어가 마이너스(-)60억원으로 어려운 TV 광고 업황과 스튜디오드래곤의 부진, 그리고 티빙의 적자가 이어지겠으나 피프스 시즌의 딜러버리 확대(7편)로 적자를 소폭 축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영화는 전년 동기대비 흑자로 전환해 34억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음악은 INI의 아레나 투어와 임영웅의 콘서트 대행 등으로 227억원의 실적을, 커머스는 여전히 높은 송출수수료로 141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251270)이 지난 3개월 간 저점 대비 38% 상승하면서 발생한 지분가치 증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대표이사 교체에 따라 강도 높은 사업 및 인력 구조조정이 올해 안에 발생할 것이며, 특히 올리브영 대표이사 재임 시절 매출보다는 이익의 성장을 중시했던 전략이 무엇보다 CJ ENM에게 필요한 상황이기에 기대감이 높다”며 “상반기 관련 전략 구체화의 실행 과정 속에서 회사가 진짜 변할 수 있는 지 같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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