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하노이에 개소…착공 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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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10년에 걸쳐 총 3500만 달러를 지원해 세운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이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열었다.
18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따르면, VKIST는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연구소로 한국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코이카·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간 총 7000만 달러(한국 무상원조 3500만 달러, 베트남 3500만 달러)의 재원을 들여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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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000만 달러 투입…역대 최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정부가 지난 2014년부터 10년에 걸쳐 총 3500만 달러를 지원해 세운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이 베트남 하노이에 문을 열었다. 한국과 베트남 간 과학기술 교류의 상징이자 베트남을 대상으로 한 한국 무상원조 사업의 결실이다.
18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 따르면, VKIST는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연구소로 한국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코이카·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및 베트남 과학기술부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 간 총 7000만 달러(한국 무상원조 3500만 달러, 베트남 3500만 달러)의 재원을 들여 설립했다. 한국 정부는 한국 경제발전과 산업화를 선도한 KIST 모델을 베트남과 공유하는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해 왔다. VKIST는 베트남 하노이 호아락 하이테크 파크 내 23만 1404㎡ 부지에 3개의 연구동과 1개의 본관동, 중앙기계동, 폐수처리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최첨단 연구장비 및 실험기자재, 전자장비 300여 개 등도 지원했다.
전날 열린 준공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브엉 딩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 오영주 주베트남한국대사, 오태석 과기부 제1차관, 이윤영 코이카 이사, 윤석진 KIST 원장, 후잉 타잉 닷(Huynh Thanh Dat)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및 부이 테 두이(Bui The Duy) 차관 겸 한-베 과학기술연구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교부와 코이카는 VKIST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베트남과 연수 및 파일럿 공동 연구를 진행하면서 앞으로도 환경, 디지털, 제4차 산업혁명 분야 연구를 지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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