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우려 선반영에 밸류 역사적 저점-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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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우려가 선반영되어,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완성차 생산량이 증가하고, 완성차해상운송 운임 강세가 2023년에도 이어지면서 과도했던 실적 우려가 완화되는 과정에 있으며 배당정책 변화도 기회 요인"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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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5000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우려가 선반영되어, 주가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완성차 생산량 증가 및 운임 상승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7조1108억 원, 영업익은 48.0% 증가한 4813억 원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완성차 생산량 증가와 더불어 원·달러 환율이 10월 말까지 강세를 보이면서 시차를 두고 유통부문에서 수혜를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계열사의 국내 생산량 확대에 따른 국내 물류 사업부의 실적 개선 및 PCC 운임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 주가는 코로나19 발발 시점을 제외하고 장부가치, 이익 기준으로도 역사상 최저점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 물동량 둔화 및 계열사인 현대차그룹의 판매 부진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현대차그룹의 연간 계획 도매 판매량은 752만대로 전년대비 9.8% 증가한 우려대비 양호한 목표를 제시하며 CKD(반조립제품) 물량 증가가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방어 가능하다”고 말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운임 및 선박 용선료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량 기준으로는 2019년 대비 95% 회복에 그쳤으나, 중국의 완성차 수출 급증으로 장거리 수송 증가로 운항 거리가 길어지면서, 거리를 감안한 지난해 완성차 물동량은 2019년을 2% 상회하기 시작했다.
정 연구원은 “누적적인 신조선 발주 부진을 감안하면, 운임 강세가 연중 계속될 전망”이라며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단기 용선 선박 반납에 따른 운항 선대 감소 우려가 있었으나 예상보다 높은 운임이 연간 계약에도 반영되면서 해운사업부의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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