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전문병원 누네안과병원, 친환경 쇼핑백 사용

김장욱 2023. 1. 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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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누네안과병원이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얼스팩(earth pact) 쇼핑백을 전면 도입, 눈길을 끈다.

누네안과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생산은 물론 폐기까지 친환경적인 제품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얼스팩 쇼핑백은 기존의 약하고 잘 끊어지던 종이 끈이 아닌 내구성 강한 종이 끈으로 변경돼 특히 환자 만족도가 높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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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생분해 쇼핑백 사용, ESG 경영 강화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누네안과병원이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쇼핑백을 사용한다. 사진은 친환경 쇼핑백. 사진=누네안과병원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안과전문병원 누네안과병원이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얼스팩(earth pact) 쇼핑백을 전면 도입, 눈길을 끈다.

친환경 쇼핑백은 지난 10월 서울병원에 시범적으로 도입됐으며 이후 개선점을 찾아 적극 반영해 현재는 대구·남양주 누네안과병원까지 사용처를 확대했다.

얼스팩은 설탕 생성 공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을 업사이클링 한 종이로, 화학적 작업 및 표백 처리를 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삼림 훼손이 없고 땅속에 묻으면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자연 분해돼 친환경 종이로 각광받고 있다.

누네안과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플라스틱 폐기물이 급증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환경에 도움이 되고자 생산은 물론 폐기까지 친환경적인 제품이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얼스팩 쇼핑백은 기존의 약하고 잘 끊어지던 종이 끈이 아닌 내구성 강한 종이 끈으로 변경돼 특히 환자 만족도가 높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누네안과병원은 재활용이 힘든 후가공 처리된 쇼핑백 대신 얼스팩 쇼핑백을 도입하면서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의 포인트 컬러인 레드만 사용 중이다.

또 100% 생분해될 수 있도록 알루미늄, 아일렛, 철팁까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한편 누네안과병원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 소아백혈병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헌혈 나눔 캠페인'을 10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이외 어린이 빗길 안전을 위한 '투명 우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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