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새해부터 '수주 낭보'…글로벌 초격차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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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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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20만 세제곱미터(㎥)급 초대형 LNG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9714억원에 달한다.
한국조선해양이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8m, 너비 48.9m, 높이 26.9m 규모로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6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 조선사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해오며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전 세계서 발주된 LNG운반선 총 173척 가운데 가장 많은 44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38척, 삼성중공업은 36척을 수주했다.
한국 조선사들은 올해도 무난하게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클락슨 포캐스트 클럽'(Clarksons Forecast Club)를 통해 올해 LNG운반선 발주가 83척에 달해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로 신규 선박 발주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IMO는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2050년까지 200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하겠다고 선언한 뒤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IMO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선박들은 기관 출력 제한 장치 등을 설치해 운항 속도를 낮춰야 하는데 이는 선박의 실질적인 감소로 연결돼 신규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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