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구단주 바뀌나?...‘순자산 10조’ 英 갑부 공식 입찰 준비
이번 시즌 첼시가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한 가운데 다음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 얼굴을 반길 수도 있다.
영국 ‘90MIN’은 18일(한국시간) “짐 렛클리프 경이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맨유를 인수하기 위한 입찰 절차를 공식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팬들은 지난 수년간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2005년 구단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를 구단 명의로 올려놓은 것을 시작으로 최근 10년 동안 체계적이지 않은 영입 시스템과 이적료 지출, 방관자적인 구단 운영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맨유 매각 의사를 밝혔다. 이후 미국 ‘애플’, 카타르 스포츠 투자청(QSI)을 비롯해 아시아권에서도 인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석유화확회사 ‘이네오스’의 창설자 렛클리프가 맨유 인수를 원하고 있다. 맨유 팬으로 알려진 렛클리프는 순자산 63억 5000만 파운드(약 9조 6618억 원)의 부호로 스포츠 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OGC니스(프랑스)의 구단주이며 사이클팀, 포뮬러1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해 첼시 인수에도 뛰어들며 축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으나 토드 보엘리(50) 구단주가 이끄는 컨소시움에 의해 밀려났다.
매체는 렛클리프의 맨유 인수 공식 입찰이 2월에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액이 들어가는 만큼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인수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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