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화에 국내 항공교통량 회복세…하루 1479대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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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해 국내 하늘길 교통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54만여 대로 집계됐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한 2021년보다 16% 증가한 53만 9000여 대다.
특히 입국자 격리 해제와 기존 동남아·미주 중심으로 열린 해외길이 일본까지 확대되는 등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제선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36%의 큰 폭으로 늘어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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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최대 교통량 타이틀 되찾아
해외여행 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해 국내 하늘길 교통량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54만여 대로 집계됐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코로나19가 정점에 달한 2021년보다 16% 증가한 53만 9000여 대다. 하루 평균 1479대가 지나간 셈이다.
항공 교통량은 국내외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인해 지난해 6월 이후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입국자 격리 해제와 기존 동남아·미주 중심으로 열린 해외길이 일본까지 확대되는 등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제선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36%의 큰 폭으로 늘어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국내 입출항 항공기가 가장 많이 이용한 하늘길은 동남아·남중국 방면 항공로(45%)였으며 미주·일본(29%), 중국·유럽행(19%)이 뒤를 이었다.
국내선의 경우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의 교통량이 각각 6.8%, 4.5%로 상승해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96년 이후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하루 평균 약 521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려 전년 제주공항에 내주었던 최대 교통량 타이틀을 되찾았다. 제주항공은 486대로 2위를 차지했으며 김포공항 440대, 김해공항 184대, 청주공항 54대, 여수공항 48대 순이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주변 국가의 방역 정책이 항공 교통량 증가 추이에 일부 영향을 미칠지 모르나, 그간 닫혔던 하늘길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듦에 따라 증가추세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도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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