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교섭’ VS 설경구 ‘유령’, 설 스크린 격돌[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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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 극장가가 '아바타: 물의 길'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투톱 체제로 굳혀진 가운데 또 한 번의 새 바람이 분다.
스타 감독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두 편의 블록버스터, '교섭'과 '유령'이 18일 맞장 개봉해 설 연휴 극장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히트 메이커' 현빈·황정민 답게 '교섭'이 가장 먼저 출발선에 서며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침내 설 대전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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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 날 오전 8시 45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교섭’(27.9%) ‘아바타2’(20%) ‘유령’(16.3%) ‘더 퍼스트 슬램덩크’(9.4%) 순이다.
‘히트 메이커’ 현빈·황정민 답게 ‘교섭’이 가장 먼저 출발선에 서며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마침내 설 대전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과연 왕좌의 주인은 누가 될까.
18일 개봉하는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렸다. 피랍사건이 아니라면 절대 만날 일 없었던 서로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교섭을 함께 하며 서로를 변화시키고 성장해간다.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는 황정민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질을 구출하려는 중동, 중앙아시아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은 현빈이 연기했다.
무슨 수를 쓰든 인질을 구출하려는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 역의 현빈은 황정민과는 연신 대립각을 세우며 긴자감을, 아프가니스탄 뒷골목에서 살아남은 잡초 같은 한국인 ‘카심’으로 분한 강기영과는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신작. ‘믿보배’ 황정민과 현빈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현빈은 2021년 배우 손예진과 결혼해 아빠가 된데다 ‘공조2’의 흥행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황정민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이 글로벌 히트에 성공했다. 두 사람의 시너지가 신년 벽두 흥행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령’(감독 이해영)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은 화제작 ‘독전’을 성공시킨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연기파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1933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한다.
설경구는 경무국 소속 ‘무라야먀 쥰지’ 역을 맡았고, 이하늬는 복잡한 내면을 숨긴 총독부 통신과 암호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을 연기했다. 박소담은 조선인임에도 불구하고 총독부 2인자 정무총감의 비서까지 올라간 화려한 패션의 ‘유리코’, 박해수는 일본 군복을 입은 경호대장 ‘다카하라 카이토’, 서현우는 중절모와 슈트로 댄디룩을 보여주는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천계장’ 으로 각각 분했다.
짙은 의심의 함정과 멈출 수 없는 작전 사이의 대결을 기대하게 하는 이해영 감독의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은 현빈·황정민의 ‘교섭’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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