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질 약속→260억 '통 큰 투자' 영입 한도 꽉…이게 바로 '최강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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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광폭 행보'를 보인 롯데 자이언츠, 이게 바로 '최강 롯데'다.
롯데는 지난 17일 "투수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 계약금 3억 원, 총연봉 최대 37억 원 등 총액 4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11월 포수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 원 계약을, 이틀 뒤 내야수 노진혁과 4년 총액 50억 원 계약을 맺으며 통 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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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스토브리그 '광폭 행보'를 보인 롯데 자이언츠, 이게 바로 '최강 롯데'다.
롯데는 지난 17일 "투수 한현희와 계약기간 3+1년, 계약금 3억 원, 총연봉 최대 37억 원 등 총액 4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지난 2016년 손승락, 윤길현 영입 이후 7년 만에 투수 외부 FA 영입을 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해 11월 포수 유강남과 4년 총액 80억 원 계약을, 이틀 뒤 내야수 노진혁과 4년 총액 50억 원 계약을 맺으며 통 큰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번 한현희 영입까지 포함하여 외부 영입 한도(3명)를 꽉 채우며 FA 계약으로만 170억 원을 썼다. 여기에 투수 박세웅과 5년 총액 90억 원 다년 계약을 맺으면서 비시즌에만 260억 원을 썼다.
롯데의 영입은 전력 보강에 특효가 됐다. 유강남 영입으로 고질병이던 주전 포수 문제를 해결했고, 노진혁 영입으로 유격수 보강을, 한현희 영입을 통해 필승조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롯데의 파격 행보는 모기업의 투자에서부터 시작됐다. 롯데 자이언츠 모기업 롯데 지주는 지난해 10월 말, "이사회에서 190억 원 유상증자를 의결했다"고 밝히면서 말 그대로 '현질', 현금 지르기를 공언했다.
이 금액으로 롯데는 선수 영입뿐만 아니라, 야구장, 야구 훈련 과학 장비 등 인프라 투자 강화에도 나서는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방출 선수였던 투수 차우찬,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포수 이정훈, 외야수 안권수 등을 영입하는 등 지난 시즌과 비교하여 선수 뎁스가 상당히 두터워졌다.
롯데는 최근 5년 연속 가을 야구 실패를 맛봤다. 롯데가 이러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올 시즌 팀의 6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궈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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