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상승, 2만1000달러 중반대…3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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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 2만1000달러 중반 대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6% 상승한 2만13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1438달러, 최저 2만97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고 있는 것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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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지속, 2만1000달러 중반 대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은 18일 오전 7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86% 상승한 2만13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개월래 최고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2만1438달러, 최저 2만978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상승하고 있는 것은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7번 인상해 주식과 암호화폐(가상화폐) 같은 위험자산을 폭락케 했다.
그랬던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12일 미 노동통계국은 12월 CPI 상승률이 전년 대비 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6.5%)에 부합한 것이고, 전월(7.1%)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이는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다. CPI는 지난해 6월 9.1%까지 올라 1981년 11월 이후 40여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었다.
미국의 CPI가 크게 둔화하자 이제 공격적인 금리인상 시대가 끝났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을 93% 이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이 지난 한 주간 22% 급등하는 등 연일 랠리를 펼치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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