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귀국과 시작된 진실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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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어제(17일) 오전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작년 5월 태국으로 도피했는데, 8개월 만에 귀국했고 검찰은 김 전 회장을 기내에서 체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17일 자정까지 13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중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회장은 회삿돈 30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와 4500억 원 상당의 배임 혐의, 640만 달러 대북 송금 의혹, 이화영 전 경기도부지사에 3억 원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018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20여억원의 변호사 비용을 대신 내줬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이 대표가 연루된 각종 의혹을 풀 핵심 인물로 불렸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락한 적 없느냐. 전혀 모르는 사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쌍방울 전환사채 중에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로 흘러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김 전 회장은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표도 “도대체 저는 김성태라는 분 얼굴도 본 적이 없다. 그분이 왜 제 변호사비를 내며, 쌍방울과 인연이라면 내의를 사 입은 것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대표와 김 전 회장이 가까운 사이였다”는 쌍방울 전 임원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날 오후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재판이 열렸는데, 증인으로 나온 김 전 회장의 前비서실장 A씨는 “김성태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이재명 경기지사, 이화영 부지사가 가까운 관계였던 것이 맞느냐는 (검찰)질문에 ‘네’라고 답변한 것이 맞느냐”고 묻자, A씨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김성태 회장과 친하다는 얘기가 회사 내에서 많이 나오기는 했다”고도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누가 진실을 말하는 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의 ‘모르쇠’ 전략은 정반대의 증언이 나오면서,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얼마나 힘들었니”… 43년만의 화해
5·18 관련 세 단체가 5·18 민주화 운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숨진 계엄군의 묘역을 17일 공식 참배했다. 5·18 희생자 측이 군경의 묘를 찾은 것은 1980년 5·18 발생 이후 4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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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을 참았다” 설 연휴 해외여행 70배 급증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청 여권민원과 앞 키오스크(무인기)에는 ‘여권 접수 대기 인원 56명’이라는 글씨가 떠 있었다. 서초구에 사는 70대 A씨는 “1시간 넘게 기다리셔야 한다”는 안내원 말을 듣고 발걸음을 돌렸다. 그는 “그렇게 오래 기다릴 수 없으니 다시 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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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尹 본의 아니다”에… 김대기·초선 48명 “왜곡 말라”
나경원 전 의원이 17일 자신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기후대사 해임에 대해 “대통령 본의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직접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반박했다. 여당 초선 의원 48명은 성명서를 내고 “(나 전 의원이 당대표)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 뜻을 왜곡한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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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73% “올해 경기 더 나빠질 것”
전 세계 국가 지도자와 기업인, 경제 전문가가 모여 세계 경제의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올해 세계 경제가 작년보다 더 나빠져 본격적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암울한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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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김성태는 친한 사이” 쌍방울 前비서실장 법정 증언
국외 도피 8개월 만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김성태 전 회장은 이날 취재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락한 적 없느냐. 전혀 모르는 사이냐’고 묻자 “전혀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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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부터 전방 빨간불땐 무조건 ‘스톱’
설날인 오는 22일부터 모든 운전자는 교차로에서 직진 방향의 차량 신호가 빨간불이면, 우회전하기 전에 마주치는 횡단보도 앞에서 무조건 한번 차량을 멈춰야 한다. 이르면 4월 말부터 단속이 시작되는데, 이를 위반할 경우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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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학원 보내야”… 더 커진 사교육 의존증
부산에 사는 김모(45)씨는 중2 아들 겨울방학 시작과 함께 ‘학원 스케줄’을 만들어 책상에 붙여줬다. 아들은 스케줄에 따라 월·수는 수학, 화·목은 영어, 금요일은 독서·토론, 토요일은 코딩 학원에 다닌다. 중간에 하루는 미술학원, 30분 한자 수업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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