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국내에이스 검증·AG’ 원태인 앞에 놓인 3가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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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23)은 삼성 라이온즈의 핵심 선발투수다.
입단 첫해인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106경기(99선발)에 등판해 선발로만 34승(33패)을 거뒀으니 기량은 이미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원태인이 국내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 삼성의 선발진 운용도 한결 수월해진다.
AG 금메달은 병역 혜택으로 이어지기에 원태인으로선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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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년 연속(2021~2022년) 두 자릿수 승리와 3점대 평균자책점(ERA)을 기록하며 확실한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었다. 14승을 거둔 2021년, 2020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뽑히고도 4위에 그친 까닭에 병역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 또한 올림픽 4경기(1선발)에서 ERA 8.44로 신통치 않았기에 책임감이 컸다. 지난해에는 삼성의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를 지켜보며 마음고생을 했다.
올해 원태인은 3가지 도전을 앞두고 있다. 첫 번째는 3월 열리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다. 원태인은 이번에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WBC는 각국 최고의 선수들이 나서는 대회다. 본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제경쟁력을 검증할 수 있는 무대다. 포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두 번째는 국내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를 잡는 것이다. 3년간 풀타임을 소화하며 꾸준한 기록을 내면 평균치가 된다는 야구계 속설도 증명해야 한다. 3년 연속 10승과 3점대 이하의 ERA는 리그에서 수준급 선발투수로 인정받기에 손색이 없는 지표다. 여전히 편차가 상당한 전반기(3.15)와 후반기(5.37) ERA의 격차를 줄이는 작업도 필요하다. 원태인이 국내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를 잡으면 삼성의 선발진 운용도 한결 수월해진다.
세 번째는 항저우아시안게임(AG)이다. AG 금메달은 병역 혜택으로 이어지기에 원태인으로선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AG 대표팀은 기본적으로 24세 이하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내 선수들로 구성된다. 원태인이 연령에 관계없이 AG 대표팀에 뽑힐 마지막 기회다. 3가지 과제를 모두 이루면, 앞날에는 탄탄대로가 열린다. 원태인이 2023시즌을 마친 뒤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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