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각방’ 고백..양준혁♥박현선, 잠자리·악플 딛고 ‘2세’ 가즈아 ('같이')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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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과 박현선부부가 악플에 대해 언급, 깜짝 각방 일화까지 전한 가운데 각종 위기를 딛고 2세 계획을 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멤버들 숙소를 찾았다.
19세 나이차를 극복하며 부부가 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등장, 멤버들은 반갑게 맞이하며 그 동안 근황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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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과 박현선부부가 악플에 대해 언급, 깜짝 각방 일화까지 전한 가운데 각종 위기를 딛고 2세 계획을 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멤버들 숙소를 찾았다.
19세 나이차를 극복하며 부부가 된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등장, 멤버들은 반갑게 맞이하며 그 동안 근황을 물었다. 특히 결혼 3년차인 두 사람에게 러브스토리를 묻자 두 사람은 팬과 선수로 처음 만났다고 했다.
양준혁은 “까만 귀여운 소녀팬이 기억나, 당시 내가 사인을 못 해줬고 그게 계속 신경쓰였다”고 했다. 마침 아쉬운 마음에 현선이 SNS 쪽지를 보냈다고. 그걸 기억해 답장을 해준 인연이 이어졌다고 했다. 박현선은 “약 15년 전 21세 때, 현재 35세가 됐다”며 빠른 세월을 실감했다.
언제부터 양준혁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는지 물었다. 박현선은 “만난지 10년 후? 10년간 나를 대하는 마음이 한결같았다”고 언급, 양준혁은 “내가 10년을 공들였다 맛있는거 먹고 영화보고 집에 데려다줬다”고 했다. 박현선은 “사실 5년 전 나에게 마음 있는걸 눈치챘을 때 무섭고 싫더라 왜 이렇지 나한테? 거부감이 심했다”면서 “주변에 좋은 여자 많은데 저한테 왜 그러시냐고 했다혹시 오해하게 한거면 죄송하다고 사과해, 팬으로 존경하는 마음만 크다고 했다”며 떠올렸다.
하지만 무려 10년간 공들였다는 양준혁. 특히 박현선의 부모님 반대도 심했다고 했다. 박현선은 “가족들이 유명한 사람도 부담스러워했다”면서 “결혼의사를 반가워했는데 정체를 밝히니 나이를 물어봐, 나이차를 말 못하다가 나중에 정체를 밝히고 나이를 말하니 만남조차 거부하셨다”고 했다. 결국 부모님까지 박현선을 만나러 왔다는 것. 박현선은 “부모님이 올라왔을 때 카페로 몰래 양준혁이 찾아와, 극적으로 첫만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양준혁 집안에서는 무조건 환영, 찬성이었다고 했다. 양준혁은 “50세 넘은 아들 결혼소식에 아버지는 며느리에게 절한다고 하실 정도, 어제는 보고싶다고 얘기하셨다”며 넘치는 며느리 사랑을 전했다.
두 사람의 잠버릇도 맞는지 물었다. 양준혁은 “잠자리는 내가 방 아닌 거실에서 많이 잔다”며 각방쓴다고 언급, 모두 “신혼인데”라며 놀랐다. 박현선은 “처음 소파에서 자더라 아침에 눈 뜨면 항상 곁에 없어 티비보다 소파에서 자더라”면서 “처음엔 그랬는데 (안방에)들어올 생각이 없더라”고 했다. 이에 양준혁은 “티비 안 틀면 잠을 못 잔다 오랫동안 생긴 버릇”이라며 이유를 전했다.박현선은 “결국 거실에 매트리스를 깔았다”며 현명하게 대처한 일화를 전했다.
무엇보다 부부를 향한 악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현선은 “처음엔 그랬는데 이젠 신경 안쓴다”며 대답,“주변 사람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빠 믿고 따라와라 행복하게 해준다고 했다”며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했다.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 것. 그러면서 두 사람은 2세 계획까지 전하며 함께 같은 미래를 그려나갔다.
한편,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같이 삽시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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