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아침 최저 -10도···도로 살얼음 '주의'

유민주 기자 2023. 1. 1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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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8일은 아침기온이 최저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북부내륙·산지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15~-10도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남북부, 충북중남부, 전북, 전남북부, 경북서부내륙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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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북부내륙·산지 '한파특보'
영하권 한파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28일 새벽에 눈이 내려 빙판길이 된 서울 마포구의 한 골목길에서 한 시민이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12.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수요일인 18일은 아침기온이 최저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북부내륙·산지는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아침 기온이 -15~-10도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고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05분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4.4도 △춘천 -4.7도 △강릉 -0.9도 △대전 -1.9도 △대구 -3.1도 △전주 -1.9도 △광주 -2.3도 △부산 0.4도 △제주 5.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0도 △춘천 2.0도 △강릉 5.0도 △대전 4.0도 △대구 5.0도 △전주 4.0도 △광주 5.0도 △부산 7.0도 △제주 8.0도다.

오전 9시까지 충남권 남부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내륙·산지와 충남북부, 충북중남부, 전북, 전남북부, 경북서부내륙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 이후로는 제주도에 한 때 비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 독도 1㎝ 내외 △충남권남부, 제주도 산지 1㎝ 미만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 충북중남부, 전북, 전남북부, 경북서부내륙 0.1㎝ 미만이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에는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보행과 운전 시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 먼바다에는 이날 바람이 순간 시속 30~5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세종·충북은 '나쁨'을 보이겠으나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인천·충남·전북은 오전과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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