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재단, 아마존 기금 1억 달러 모금 추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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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재단이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1억 달러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브라질의 마리나 시우바(64) 환경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나 장관은 또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아마존 열대 우림 보호는 우리 (브라질)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의 더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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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 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재단이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1억 달러 모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브라질의 마리나 시우바(64) 환경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중인 마리나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브라질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마존 기금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2008년에 만들어졌으나, 2019년 4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아마존 관련 기관 설립을 포함하는 250개의 법령을 폐지하면서 중단됐다.
이후 지난 1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취임한 뒤 몇 시간 만에 법령에 서명하며 공식적으로 재개되었다.
마리나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브라질 출신인 미주개발은행(IDB) 일란 골드파인 총재를 만났으며, 그 역시 룰라 정부 취임 후 재개된 아마존 기금에 자금 조달에 기여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마리나 장관은 또 다보스포럼 연설에서 "아마존 열대 우림 보호는 우리 (브라질)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 사회의 더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감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훌륭한 국제적 규제는 존재하나 투자는 부족하며, 선진국이 약속했던 1천억 달러가 아직도 없다"고 지적했다.
선진국들은 2009년 기후변화협약(COP15) 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완화 과정에서 필요한 빈민층 지원금 지급을 위해 연간 1천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마리나 장관은 룰라 대통령이 2025년에 개최될 기후변화협약(COP30) 정상 회의를 아마존 지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 사실을 상기하며 브라질과 룰라 대통령의 기후 변화 완화와 아마존 보존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kjy3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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