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부모 재력 따른 학력격차, 확 벌어졌다
[뉴스투데이]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부모의 재력에 따라 학력격차가 확 벌어졌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지난 10여년 사이 부모의 경제력에 따른 자녀의 학업성취도 격차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한국교육개발원의 '2020년 소득격차에 따른 교육 분야 양극화 지수'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생의 학업성취역량 불균등배분지수는 177.7로 10년 전보다 심화되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OECD가 매년 고1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학업성취도평가에서 한국 학생들은 기초 학력이 떨어진 반면, 부모의 사회경제적 영향력이 점수에 끼치는 영향력은 커졌다는데요.
OECD 평균 가정배경 영향력 점수는 29.7이지만 한국은 42.8점으로 매우 높다고 합니다.
부모의 경제력은 사교육 기회, 학습태도 등 학교 안팎에서 아이들이 겪는 기회와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 만 2년이 되도록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는데요.
서울신문이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공수처는 약 2년 동안 체포 영장 4건과 구속영장 2건을 각각 법원에 청구했지만, 한 건도 발부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압수수색 영장은 67건 중 16건이 기각됐는데요.
이는 서울중앙지검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률보다 3배 높은 수준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여전히 미흡한 점이 많지만 그간 인적, 물적 토대를 하나씩 갖춰 온 만큼 올해부터는 크든 작든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그린벨트가 계속 해제되면서 '더 큰 수도권'을 만들었다는 기사입니다.
그린벨트를 풀어 만든 2,3기 신도시는 수도권으로 더 많은 인구를 모이게 했고, 최근 20년간 수도권 인구는 4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 전체 주택 지구 중 그린벨트를 해제해 지정된 주택지구 비율은 2000년대 약 30%에서 2010~2016년 약 75%까지 치솟았다는데요.
현재 개발 중인 3기 신도시는 90% 이상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던 땅이라고 합니다.
그린벨트를 풀어 택지를 공급한 인천, 경기 지역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서울 인구는 줄었지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인구는 오히려 비대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난 셈이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마약사범 잡는 유튜버 인기몰이에 위장수사 허용론이 언급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한국에서 최근 마약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위장수사' 방식으로 마약사범을 잡는 유튜버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는데요.
현행법상 경찰의 위장수사는 아동, 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에 한해서만 허용되지만 그 외 범죄에 대해서는 법적 규정은 없습니다.
경찰 조직 내에선 마약조직 소탕을 위해 차제에 경찰의 위장수사를 법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재료값 상승에 서민들이 '설차림 다이어트'를 한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밀가루는 지난해 대비 18%, 식용유는 36.4%, 계란은 평년 대비 18.31% 뛰었다는데요.
명절용 전에 많이 사용되는 녹두, 깻잎, 굴, 명태 등의 가격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합니다.
전 부치는 재료값이 비싸진 '금전 현상'이 나타난 건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이 연초부터 식품 물가에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외국산 의존도가 높은 재료들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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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446635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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