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장' 울버햄튼, 리버풀에 0-1 패배…FA컵 탈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결장한 울버햄튼이 리버풀에 패했다.

울버햄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2-23시즌 FA컵 64강전 재경기에서 0-1로 졌다.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리버풀은 각포가 공격수로 나섰고 카르발류와 엘리엇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티아고, 바이체티치, 케이타가 중원을 구성했고 치미카스, 코나테, 고메즈, 밀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켈러허가 지켰다.

울버햄튼은 히메네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누리와 트라오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무티뉴, 네베스, 호지가 중원을 구성했고 이토, 고메스, 콜린스, 렘비키사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호세 사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13분 엘리엇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엘리엇이 울버햄튼 진영 한복판에서 왼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울버햄튼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누네스와 세메도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19분과 20분 쿠냐와 포덴스를 잇달아 교체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리버풀은 후반 21분 각포, 밀너, 카르발류 대신 살라, 필립스, 존스를 출전시켰다. 울버햄튼은 후반 39분 히메네즈를 빼고 디에고 코스타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지만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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