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마요르카서 이강인 혼자 유일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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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델 레이(FA컵)에서 탈락하고 만 RCD 마요르카지만 이강인에 대한 평가만큼은 박하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코파 델 레이(FA컵) 16강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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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코파 델 레이(FA컵)에서 탈락하고 만 RCD 마요르카지만 이강인에 대한 평가만큼은 박하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3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코파 델 레이(FA컵) 16강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풀타임을 뛰며 활약했지만 팀은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후 스페인의 유력지 마르카는 "전반 5분만에 터진 소시에다드의 로베르트 나바로의 골로 마요르카를 KO시키기 충분했다"며 "오직 원정팀 마요르카에서는 이강인 혼자 빛났다. 이 한국인 선수는 경기내내 가장 나았다"고 이강인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이 공격형 미드필더는 미드필더에서도 뛰고 왼쪽 윙에서도 뛰며 마요르카를 도우려 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이날 이강인은 후반 14분 결정적인 왼쪽에서의 크로스로 이후 연결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는 가장 좋은 마요르카의 기회를 만들어냈고 후반 40분경에도 절묘한 침투패스로 동점골 기회를 만들어내는가 했지만 마요르카 공격진의 아쉬운 모습으로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아스 역시 "이강인은 언제나 전술적인 패스를 소시에다드 진영에 투입했다. 아쉽게도 이날 경기가 이강인에게 조금 더 후방에서 플레이하게 하면서 이강인이 좋은 패스를 보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서 뛰기 힘들게 했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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