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당분 과다 섭취’ 신호 5가지

이지원 2023. 1.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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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음료나 케익을 먹으면 당분 섭취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좋아진다.

과연 당분은 하루 얼마나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미국 정부는 당분 섭취량을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 50g을 넘지 말라고 당부한다.

우리 몸이 보내는 당분 과다 섭취의 신호 5가지를 소개한다.

살을 빼려면 지방을 적게 먹는 것보다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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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은 단맛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크고 과다 섭취할 경우 각종 질병의 위험이 커진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달달한 음료나 케익을 먹으면 당분 섭취로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좋아진다. 과연 당분은 하루 얼마나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미국 정부는 당분 섭취량을 하루 섭취 칼로리의 10% 이내로 50g을 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런데, 과자와 각종 소스는 물론 과일 등에도 당분이 들어있으니, 섭취량 조절이 필요하다.

또한 당분은 기분을 좋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에, 단맛 중독에 빠질 위험이 크다.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을 비롯해, 비만, 간 부전, 췌장암, 신장 질환, 고혈압, 인지력 감퇴 등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우리 몸이 보내는 당분 과다 섭취의 신호 5가지를 소개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당분이 몸 속에서 염증 유발 >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설탕은 피부에 재앙을 일으킨다. 여드름을 발생시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등 전반적인 피부 불균형을 초래한다. 우리 피부는 몸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거울과 같다. 당분이 몸 속에서 일으키는 염증이 피부에 나타나게 된다. 피부에 문제가 많다면 먼저 당분 섭취량을 점검해보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당분과 탄수화물 과다 섭취 > 살이 많이 찐다

지방 성분이 실제로 우리 몸의 지방을 만들지는 않는다. 몸의 지방을 만드는 주범은 다름 아닌 당분이다. 당분과 정제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은 살을 찌운다. 살을 빼려면 지방을 적게 먹는 것보다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게 우선이다.

◆ 단맛을 찾다가 혈당 변화 심각 > 너무 피곤하다

자꾸 피곤함을 느껴 기운을 차리려고 또 단것을 찾게 된다면 혈당이 오르락내리락 하게 된다. 피곤할 때마다 더 단것을 찾는 습관을 끊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신체가 며칠 만에 스스로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되고 몸의 에너지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당분이 감정 기복 유발 > 우울하거나 불안하다

당분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기분 장애의 가장 큰 원인 제공자이다. 당을 섭취하지 않았을 때 우울증이 생긴다는 이유로 '슈거 블루스(Sugar Blues)'라는 말이 있다. 당분이 든 식품을 먹기 전까지 감정의 심한 기복 상태를 겪는다. 우울증과 불안증 외에 머리가 흐릿해지고 스트레스를 자주 경험할 수도 있다. 이런 상태라면 설탕을 끊어야 한다. 오히려 설탕을 끊으면 기분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당분이 면역체계 억제 > 감기에 자주 걸린다

당분은 면역 체계를 억제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만성 질환을 방어하는 신체의 능력을 손상시킨다.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일반 감기에도 처방전이 필요 없는 약을 자주 복용한다면 단것을 너무 많이 먹지 않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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