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든 채 서성이는 4살 아이…라이브 공개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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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에서 6살 아이가 교사를 총으로 쏴 충격을 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4살 아이가 실탄이 든 권총을 든 채 집 앞을 서성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기저귀를 찬 아이가 권총을 든 채 서성입니다.
아파트에 사는 4살 아이로 권총에는 실탄이 든 상태였습니다.
[니콜 서머스/이웃 주민 : (녹화된 비디오에서) 아이가 권총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 아이가 총으로 제 아들을 겨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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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미국에서 6살 아이가 교사를 총으로 쏴 충격을 준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4살 아이가 실탄이 든 권총을 든 채 집 앞을 서성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남승모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의 한 아파트 복도.
기저귀를 찬 아이가 권총을 든 채 서성입니다.
아파트에 사는 4살 아이로 권총에는 실탄이 든 상태였습니다.
보안 카메라에는 아이가 이웃 주민 아이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도 담겨 있었습니다.
[니콜 서머스/이웃 주민 : (녹화된 비디오에서) 아이가 권총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을 봤습니다. 그 아이가 총으로 제 아들을 겨눴어요.]
다행히 총알이 장전돼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 아버지를 아동 방임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로버트 메르쿠리/경찰서장 : 보안 카메라 영상이 있어서 즉시 수사에 착수할 수 있어 도움이 됐습니다.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안에 총이 없다고 했지만 거실 TV 아래에서 구경 9mm 권총이 발견됐습니다.
탄창에 15발이 들어 있었는데 아이 아버지는 사촌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내용이 한 라이브 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되면서 미국 사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6살 아이가 교사를 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엄마가 합법적으로 구매한 총을 아이가 가방에 넣어온 걸로 확인되면서 총기 안전 문제가 또 한 번 논란이 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자녀가 있는 가정 3곳 중 1곳이 집에 총을 갖고 있으며 2천2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총이 있는 집에서 살고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진원)
남승모 기자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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