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성적표 충격'…뉴욕 증시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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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하며 3만 3910.8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2% 내린 3,990.97에, 나스닥 지수는 0.14% 상승하며 1만 1095.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와 S&P500 지수 하락에는 골드만삭스의 주가 급락 영향이 컸습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11년 만에 최악의 분기 성적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 골드만삭스는 주당순이익 3달러 32센트, 매출 105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친 수치로, 이는 기업들의 인수합병과 기업 상장 열풍이 차갑게 식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선방했습니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나기는 했지만, 주당순이익 1달러 26센트, 매출은 127억 5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자산운용 부문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실적 호조를 이끌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4% 하락하며 349.92달러에, 모건스탠리의 주가는 5.91% 상승한 97.0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장중 2주래 최고치로 올랐다가 증시불안에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 오르며 80.1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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