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당과 이재명, 김건희 여사 악마화 중단하길..참 기괴하고 딱해"

임우섭 2023. 1. 18. 0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을 공식화하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악마화를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반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17일 정진석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오늘(17일) 의원총회에서 '김건희를 수사하라'라는 팻말을 들었다"라며 "검찰 출두할 때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대동하고 '대선 출정식'을 벌이더니 검찰의 2차 소환 소식에는 이재명 팬미팅 현장을 연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추진을 공식화하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악마화를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반발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앞서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 조사 통보를 두고 "검찰이 이재명 대표 악마화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라고 질책한 바 있다. 이에 정 위원장이 같은 표현으로 맞받아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정진석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오늘(17일) 의원총회에서 '김건희를 수사하라'라는 팻말을 들었다"라며 "검찰 출두할 때 민주당 원내대표까지 대동하고 '대선 출정식'을 벌이더니 검찰의 2차 소환 소식에는 이재명 팬미팅 현장을 연출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 위원장은 "국회를 상시 개원체제로 전환시켜 이재명 방탄막을 쳐놓고 하는 일이라고는 국민을 현혹시키는 쇼쇼쇼"라며 "사법당국의 적법한 수사와 소환을 이런 식으로 뭉개려는 이 대표와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민주당 의원들 양쪽 다 참 기괴하고 딱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대선 때 우리 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을 무너뜨려서 대선을 끝내려고 했다. 이재명의 선거 전략은 처음부터 끝까지 김건희 여사 악마화"라며 "인격 살인적인 모독을 견뎌낸 김 여사를 대선이 끝난 지 1년이 가까워지는 지금까지 스토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 대표에게 1월 27일 또는 30일 검찰에 출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장동·위례 신도시 의혹 및 성남 FC 불법 후원금 사건 등 물어볼 게 너무 많아 조사는 길어질 것이라고 한다"라며 "그런 이 대표가 '김건희 수사하라' 팻말을 들고 사법당국에 저항하고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지금 소방 호스에서 쏟아져 나오는 의혹을 다 마셔버리겠다는 호기를 부리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정진석 #김건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