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빌라 화재…옥상 · 난간서 '아슬아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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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7일) 저녁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옥상과 난간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경남 양산에 있는 자동차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상북면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안방 침대 근처에서 시작했는데, 소방은 남성이 거동이 불편해 제때 대피하지 못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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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저녁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옥상과 난간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이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경남 양산에 있는 자동차부품 공장에서도 불이 나 5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차가 연기가 자욱해진 골목길을 달려갑니다.
화재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 창문 난간에 걸터앉은 20대 여성을 무사히 구조합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성북구 종암동 주택가에 있는 빌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고, 건물에 있던 7명이 옥상과 난간 등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는데, 그을림과 탄 냄새로 집에 머무를 수 없게 된 빌라 거주자들은 이재민 숙소로 옮겨갔습니다.
[이웃주민 A 씨 : (불에 탄) 냄새가 건너편 집 계단까지 아직도 나요. 심하게 나요.]
소방과 경찰은 오늘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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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불과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밤 10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상북면의 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정빈/제보자 : 밖에서 불이 번쩍번쩍하더라고요. 그래서 창문 열어봤는데 불이 확 나더라고요.]
불은 5시간 만에 모두 잡혔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은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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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의 빌라 4층에서도 불이 나 홀로 사는 40대 남성이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은 안방 침대 근처에서 시작했는데, 소방은 남성이 거동이 불편해 제때 대피하지 못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박기덕, 화면제공 : 이정빈·서울소방본부·부산 동래소방서)
한성희 기자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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