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우승·월드컵 통해 성장한 김영권 "올해 힘들 것, 그것도 즐겨보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간판 수비수 김영권(33)은 누구보다 바쁜 2022년을 보냈다.
지난해 울산 유니폼을 입자마자 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울산은 지난해 김영권 합류 이후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았고, 전북 현대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2005년 이후 17년 만에 통산 3번째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간판 수비수 김영권(33)은 누구보다 바쁜 2022년을 보냈다. 지난해 울산 유니폼을 입자마자 팀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최근 울산에서 만난 김영권은 2023시즌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2023년도 대비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더 힘들 것이라 예상한다. 그 어려움마저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해 김영권 합류 이후 수비진이 안정감을 찾았고, 전북 현대와의 경쟁을 이겨내며 2005년 이후 17년 만에 통산 3번째 K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울산은 홍명보 감독의 지도 아래 차분하게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 스웨덴 듀오인 구스타브 루빅손과 다리얀 보야니치를 데려와 기존 마틴 아담, 바코 조합에 창의성을 더했다. 아마노 준(일본)이 전북으로 떠났으나 일본 우라와 레드다이아몬즈에서 뛰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에사카 아타루(일본)를 아시아쿼터로 데려와 공백을 메웠다.
나아가 최전방 방점을 찍어줄 자원으로 득점왕 출신 주민규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도 집중했다.
김영권은 2021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던 주민규의 합류를 누구보다 반겼다. 그는 "K리그에서 가장 득점력 있는 선수가 우리 팀에 왔기에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까지의 득점력을 우리 팀에서도 보여준다면 (울산이)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항상 도전자였던 울산은 이번에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전북과의 맞대결을 준비한다.
공교롭게도 '현대가' 라이벌은 2월25일 울산에서 열리는 2023시즌 K리그1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김영권은 전북과의 경쟁을 두고 평정심을 강조했다. 전북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 울산만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전북이 강팀이지만 어느 팀과 붙어도 개막전은 항상 중요하다"며 "매 경기 같은 마음가짐으로 나가야 한다. 동계훈련을 통해 잘 맞춰서 준비해서 전북과의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