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김민재 대체자' 찾았다...EPL 입성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26)의 대체자를 찾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나폴리 입성 후 김민재의 주가는 폭등했다. 김민재는 이적 6개월 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재와 가장 링크가 많이 나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가 김민재를 원한다는 소식은 지난 9월부터 전해졌다.
최근에는 리버풀도 김민재 영입전에 가담했다. 리버풀은 당초 버질 반 다이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중앙 수비수를 찾았고 김민재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반 다이크가 부상을 당했다. 핵심 수비수가 이탈하면서 김민재 영입설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핵심은 5,000만 유로(약 700억원)로 알려진 바이아웃.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거나 다른 팀이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금액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최근에는 재계약 논의 시기도 전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쉬라는 15일(한국시가) “나폴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3월 초에 재계약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폴리는 바이아웃을 삭제하거나 금액을 올리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는 미래를 대비해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이탈리아 ‘아레아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김민재가 거대한 오퍼를 받을 경우를 대비해 나폴리는 대체자를 찾고 있다. 현 시점에서 프리미어리그팀들의 김민재를 향한 관심은 매우 크며 오퍼를 듣는 일은 불가피하다”라고 했다.
이어 “나폴리는 김민재의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대체자도 찾고 있다. 나폴리는 토리노에서 활약하고 있는 페르 슈르스를 지켜보고 있다. 김민재를 향한 거대 오퍼는 아직 없지만 이에 충분히 대비를 하고 있다”며 나폴리의 움직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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