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생존자' 프랑스 앙드레 수녀, 118세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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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생존자로 알려진 프랑스 국적의 수녀 루실 랑동이 11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앙드레 수녀'로 알려진 랑동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년 전인 1904년 2월11일 프랑스 남부에서 태어났다.
랑동은 생전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1918년 '스페인 독감'의 유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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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세계 최고령 생존자로 알려진 프랑스 국적의 수녀 루실 랑동이 11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앙드레 수녀'로 알려진 랑동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년 전인 1904년 2월11일 프랑스 남부에서 태어났다. 그는 가정교사와 보건 관련 직무에 종사하다가 1944년 수녀원에 입회했다.
랑동 측 대변인인 다비드 타베야는 "랑동 수녀는 툴롱에 있는 요양원에서 잠을 자던 중에 숨졌다"며 "이는 큰 슬픔이지만 랑동 수녀에게는 (죽음이) 해방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랑동은 생전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1918년 '스페인 독감'의 유행을 겪었다. 지난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특별한 증상 없이 완치 판정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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