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예림이 "연애 시절 쥐 잡듯이 잡아, 연락 문제 예민"(호적메이트) [종합]

임시령 기자 2023. 1. 18.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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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딸 예림이 남편과의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예림 부녀의 연애 상담소가 그려졌다.

이경규와 예림은 분노했다.

예림은 "10년 3개월 만나도 헤어진다"며 "저도 이성 간의 연락 문제에 예민한 편이다. 연애 시절에 쥐 잡듯이 잡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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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예림이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호적메이트' 이경규 딸 예림이 남편과의 연애시절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와 예림 부녀의 연애 상담소가 그려졌다.

이날 연애 상담소를 찾아온 한 사연자는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군인 남자 친구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자는 남자 친구가 자신의 연락은 피하면서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와는 SNS를 주고 받는 것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특히 연애 상담을 '여사친'에게 하고 있었다고.

오히려 남자 친구는 사연자가 이 사실을 알자 결별을 통보했다고. 하지만 사연자는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헤어지자더라. 아직은 헤어지고 싶지 않아 붙잡았다"며 "1년 3개월 사귀어온 게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규와 예림은 분노했다. 예림은 "10년 3개월 만나도 헤어진다"며 "저도 이성 간의 연락 문제에 예민한 편이다. 연애 시절에 쥐 잡듯이 잡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예림은 "그래도 서로 얘기가 오고 가면 대화가 된다. 하지만 한쪽의 감정이 막혀버리면 가능하지 않다. 아직 23살 밖에 안 되는 데 굳이 이 분한테 목을 멜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23세일 때는 조금 더 많이 놀아보려고 노력했다. 다른 사람도 만나봐야지 좋은 사람인지도 구분가능하다. 또 내가 바라는 이상형을 알 수 있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반면, 이경규는 "남자분들이 요즘 고무신을 많이 거꾸로 신지 않냐. 이게 군 복무가 짧아서 그렇다. 국방부에 강력하게 요청해서 제가 했던 때로 3년씩"이라고 해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이를 듣고 있던 문빈이 미필임을 알게 되자 "아니다. 현 상태를 유지하도록"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혼 4개월 차 부부도 연애 상담소를 찾았다. 사연자 남편은 "아내가 짠순이"이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사연자 아내는 보일러를 안 틀고, 물도 모아서 사용, 배달도 전혀 이용하지 않는다고.

이경규는 "아예 보일러를 떼버려라. 보일러가 돌아가면 돈이 나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예림은 지나친 절약으로 인해 잔병치레 병원값이 더 들지 않냐고 물었다. 사연자 아내는 "저희는 아픈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고백했다.

남편의 한 달 용돈도 10만이라고. 이경규가 "하루 3000원 꼴인 돈을 어떻게 사용하냐"고 묻자 사연자 남편은 "웹소설을 좀 본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연자 아내는 "자가가 아직 없다. 서울 내 집 장만이 꿈이다. 대출금도 상환을 마치면 그때 에어컨, 따뜻한 물을 사용할 것"이라는 목표를 전했다. 이를 위해 총수입에서 50% 넘게 저축하고 있다는 사연자 아내는 "전원주 선생님이 롤모델이다. 공감이 많이 된다. 젊을 때 아끼고 노년에 풍족하게 살고 싶다"고 뚜렷한 신념을 전했다.

공감하기 시작한 이경규는 사연자 남편에게 "그냥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부인분은 알뜰한 똑순이다. 복이라고 생각해라"고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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