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이 전하는 헌법 이야기…헌재, 유튜브에 영상 공개

박진영 2023. 1. 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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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온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를 앞두고 헌법과 헌재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 2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두 영상에선 이진성 전 소장이 어린이들 질문에 답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헌법이란 무엇이고 우리 사회에서 왜 중요한지, 헌재가 하는 일은 무엇이며 헌법재판이 법원 재판과 어떻게 다른지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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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헌재, 쉽고 재밌게 설명”
수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협조 요청할 계획

헌법재판소가 온 가족이 모이는 설 연휴를 앞두고 헌법과 헌재의 이야기를 다룬 영상 2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진성 전 헌재 소장이 ‘헌법 할아버지’로 출연해 쉽고 재밌게 전달한다.

18일 헌재에 따르면 전날 헌재는 어린이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헌법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헌법 이야기’, ‘헌법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헌법재판소 이야기’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 14분 정도의 분량으로 만들었다.
헌법재판소가 만든 ‘헌법 할아버지와 함께하는 헌법 이야기’ 영상에 출연한 이진성 전 헌재 소장. 헌재 제공
두 영상에선 이진성 전 소장이 어린이들 질문에 답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헌법이란 무엇이고 우리 사회에서 왜 중요한지, 헌재가 하는 일은 무엇이며 헌법재판이 법원 재판과 어떻게 다른지 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헌재는 “초등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일반 국민 모두가 쉽고 재밌게 헌법과 헌재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훈 헌재 공보관은 “헌법 교육은 민주·법치 사회의 토대인데 그간 우리 사회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부족했다”면서 “이런 영상이 없는 점이 아쉬워, 시나리오 작업을 비롯해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두 영상이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국 교육지원청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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