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유망주 여준석, 美 명문 곤자가大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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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유망주 중 가장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받는 여준석(21·사진)이 미국 대학농구의 명문 곤자가대학에 합류한다.
곤자가 대학농구팀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준석이 2023년 상반기 곤자가대학에 입학한다고 발표했다.
곤자가대학의 마크 퓨 감독은 "여준석은 2022∼2023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함께 훈련할 것이며 2학년이 되는 2023∼2024시즌부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공식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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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진출 초석 될지 관심
곤자가 대학농구팀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여준석이 2023년 상반기 곤자가대학에 입학한다고 발표했다. 곤자가대학의 마크 퓨 감독은 “여준석은 2022∼2023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함께 훈련할 것이며 2학년이 되는 2023∼2024시즌부터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공식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3㎝의 좋은 신장과 뛰어난 운동능력에 3점슛도 갖추고 있어 한국농구의 미래로 꼽히는 여준석은 서울 용산고 재학 시절부터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될 정도다. 지난해 고려대에 입학하자마자 대학리그를 평정한 여준석은 지난해 7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쇼케이스에 참가했다. 호주 프로팀에서 그에게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여준석의 선택은 NBA 진출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미국 대학 입학이었다.
여준석이 합류하게 될 곤자가대학은 17일 발표된 2022∼2023시즌 AP 톱25 랭킹에서도 전미 6위에 이름을 올린 명문대다. 2년 전에 ‘3월의 광란’ NCAA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아울러 무수히 많은 현역 NBA 선수를 배출했다. 2022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지명자인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선더)도 곤자가 출신이며 일본인 NBA 리거인 하치무라 루이(워싱턴 위저즈)도 곤자가대학 3학년을 마친 뒤 2019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빅리그 진출을 이뤄냈다. 여준석은 “내게 매우 큰 기회다. 곤자가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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