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근♥김단하, 이혼 위기→극적 화해…"잘 헤쳐 나가보자"

채태병 기자 2023. 1. 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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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배정근과 김단하 부부가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화해하는 데 성공했다.

17일 SBS Plus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당결안)에서는 배정근·김단하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결안 패널들 역시 배정근과 김단하가 결별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인지 집중했다.

배정근은 김단하의 손을 잡으며 "최대한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여기 부부관계를 회복하려고 온 것이다. 사이가 안 좋아져 나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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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코미디언 배정근과 김단하 부부가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화해하는 데 성공했다.

17일 SBS Plus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당결안)에서는 배정근·김단하 부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도 배정근과 김단하의 갈등은 여전했다. 배정근은 아내에게 "난 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내가 참는 것에도 분명 한계가 있다"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난 여기 살고 싶어서 나온 거다. 도움을 청하러 나온 것"이라며 "네 감정도 중요하지만, 내 감정도 중요하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에 김단하는 "나 안 해! 진짜 안 할 것"이라며 남편과의 단절을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배정근 역시 "이렇게 습관처럼 '안 해'라는 말을 하는 게 너무 싫다"며 "(아내가) 너무 극단적이다.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쳤다.

/사진=SBS Plus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이에 김단하가 "그러니까 내가 표현하는 방법을 공부하겠다고 하지 않냐"고 말하자, 배정근은 "내가 봤을 땐 하나도 안 바뀌었다. 그 표현 방법은 정말 잘못됐다. 정말 (너랑) 살기 싫다"고 발언 수위를 높였다. 결국 김단하는 눈물을 터뜨리며 촬영을 중단시켰다.

이후 다시 촬영이 시작됐음에도 부부는 계속 다툼을 벌였다. 김단하는 "여보가 수입이 없지 않았냐…나도 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었는데 당신이 못하게 했다"며 "왜 여보는 되고 나는 안 되냐"고 물었다.

배정근은 "내가 아직 너한테 경제적인 믿음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김단하는 "나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2년간 (결혼생활을) 끌어온 거다"라며 "나라고 무조건 믿어서 기다렸겠냐? 믿어줘야 하는 거라서 그런 거다. 왜 여보는 나처럼 못하냐"고 토로했다.

/사진=SBS Plus 예능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두 사람은 최종선택 전까지 지속해서 갈등을 벌였다. 당결안 패널들 역시 배정근과 김단하가 결별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것인지 집중했다.

하지만 배정근과 김단하는 화해의 의지를 보였다. 김단하는 "여기 오면서 생각했던 게 '그래도 내 남편이니까 날 이끌어주지 않을까'였다"며 "지금까지 날 끌어준 것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고 말했다.

배정근 역시 김단하와 만나 포옹한 뒤 "고생했다. (둘이서) 잘 헤쳐 나가보자"라고 화답했다. 배정근은 김단하의 손을 잡으며 "최대한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여기 부부관계를 회복하려고 온 것이다. 사이가 안 좋아져 나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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