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李 가까운 관계 맞나” 檢 질문에…쌍방울 전 임원 “그렇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2019∼2020년 김 전 회장 비서실장을 지낸 쌍방울 전직 임원 A씨는 17일 법정에서 "두 사람(김 전 회장과 이 대표)이 가까운 관계였다"고 증언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는 김성태라는 분의 얼굴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고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 전 회장도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직후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묻는 취재진에게 "(이 대표를) 모른다. 전화번호도 알지 못한다"며 이 대표와의 관계를 부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金·李 “서로 모른다” 말과 달라
檢, 金 조사 돌입… 18일 영장 유력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2019∼2020년 김 전 회장 비서실장을 지낸 쌍방울 전직 임원 A씨는 17일 법정에서 “두 사람(김 전 회장과 이 대표)이 가까운 관계였다”고 증언했다. A씨는 이날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 심리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10일 태국에서 검거된 김 전 회장을 현지 공항에서 인계받아 태국 방콕발 아시아나항공 OZ742편에 탑승한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2018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 수임료를 쌍방울 측이 전환사채 20억원, 현금 3억원 등으로 대신 지불했다는 내용이다.
수원=오상도 기자, 인천공항=박연직 선임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