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에…여 "현실적" 야 "굴욕적"

최지숙 2023. 1. 1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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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의 해법 중 하나로 사실상 '제3자 변제안'을 제시한 가운데, 여야는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어제(1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일본 기업 자산의 현금화는 문재인 전 대통령조차 안 된다고 했었다"며 "사실상 유일한 외교적 해법"이라고 옹호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일본에 전적으로 책임을 면제해주는 치욕적인 안"이라면서 피해자들이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일본의 호응 조치가 따른다면, 해법으로 발표 가능한 방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강제징용 #국회 #외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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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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