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母 파출부로 야구 뒷바라지, 첫 프로 계약금 집 사드려” (같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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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이 돌아가신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양준혁은 "어머니가 안 해보신 게 없다. 파출부부터 시장에서 단무지 장사도 하셨다"며 "프로 가서 첫 계약금으로 부모님 앞으로 집 하나하고. 고생하셨으니까 여행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그 때부터 딱 아프시더라. 그전까지 아들 위해 고생하시다가 어느 정도 되니까 마음이 놓이셨나 보다. 결국 여행을 못 보내드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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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이 돌아가신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1월 1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양준혁, 박현선 부부가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양준혁은 “어머니가 아들 위해 희생 많이 하셨다. 내가 부진하면 팔공산에 가서 불공을 들였다. 그럼 잘 된다. 가지 말라고 하는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들이 부진하면 또 가시는 거다. 집안 형편이 좀 어려웠다. 내가 야구를 하고 싶다고 하니까 집안 형편 어려우니 안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며 모친 이야기를 꺼냈다.
양준혁은 어른 시절 먹을 게 없어 물에 밥을 말아먹고, 보약 먹기 힘들어 뱀을 잡아먹을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하지만 양준혁이 “시내에서 동냥이라도 할 테니까 야구시켜 달라”고 하자 모친도 이후로는 한 번도 야구하지 말라는 소리 없이 뒷바라지해주셨다고,
양준혁은 “어머니가 안 해보신 게 없다. 파출부부터 시장에서 단무지 장사도 하셨다”며 “프로 가서 첫 계약금으로 부모님 앞으로 집 하나하고. 고생하셨으니까 여행 보내드리려고 했는데 그 때부터 딱 아프시더라. 그전까지 아들 위해 고생하시다가 어느 정도 되니까 마음이 놓이셨나 보다. 결국 여행을 못 보내드렸다”고 털어놨다.
박현선은 “어머니를 저는 못 뵀다. 상견례날 오빠 꿈에 엄마가 나와서 활짝 웃었다고 해서 제가 마음이 좋았다”고 말했고, 양준혁은 “어머니가 계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거다. 엄마가 며느리, 며느리 했는데 못 보여 드려서”라며 안타까워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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