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력' 美의원, 제재 대상 러 재벌 사촌과도 친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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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학력과 경력을 내세워 하원의원에 당선된 조지 산토스 의원(뉴욕주·공화당)이 러시아 재벌의 사촌과도 깊은 관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산토스 의원은 앤드루 인트레이터와 그의 부인으로부터 각각 5800달러(약 720만원)의 후원금을 받는 등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인트레이터는 미국 행정부의 제재 명단에 포함된 러시아 재벌 빅토르 벡셀베르그의 사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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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WP)는 "산토스 의원은 앤드루 인트레이터와 그의 부인으로부터 각각 5800달러(약 720만원)의 후원금을 받는 등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며 "인트레이터는 미국 행정부의 제재 명단에 포함된 러시아 재벌 빅토르 벡셀베르그의 사촌"이라고 보도했다.
에너지·광업 부문 자회사를 보유한 그룹 '레노바'를 이끄는 벡셀베르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다. 벡셀베르크는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 2018년 미국 제재 대상 명단에 포함됐다.
산토스 의원은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미국 바루크대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와 씨티은행 등에서 일했다고 주장했으나 최근 학력과 경력이 대부분 거짓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사퇴 압박에 직면했다. 이밖에 산토스 의원은 15년 전 브라질에서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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