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애로 해소 기업 간담회…수출 증대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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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대한상의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애로 해소 기업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동진쎄미켐, AP시스템, 엠케이피 등 업계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이 참석해 수출·투자 지원계획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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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대한상의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투자·애로 해소 기업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야전 산업부'를 표방하며 산업계와 소통을 통해 투자, 수출 애로 해소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도 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 수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며 수출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211억달러를 기록했다. 민간투자는 신규투자보다 기존 생산라인 가동률 확대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올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고부가 OLED 제품 시장이 모바일에서 IT, 투명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돼 1.5% 증가한 215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동진쎄미켐, AP시스템, 엠케이피 등 업계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이 참석해 수출·투자 지원계획을 공유한다. 또 민간기업의 설비투자와 수출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지정 및 세제혜택 확대, 신규투자 촉진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소부장 정부 R&D 확대 등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패널기업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첨단전략산업 세부기술·특화단지 지정 추진을 요청하기로 했다.
소부장 기업들은 국가전략기술에 패널기술 외에 소부장 기술 포함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최근 국내외 여건이 기업 역량만으로는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돼 대응해야 한다.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선제적 투자와 혁신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는 디스플레이를 첨단산업으로 지정하고 첨단전략산업 세부기술 지정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디스플레이 업계가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를 적극 설득해 소부장 기술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위 협의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에 약 9000억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하고, OLED 신시장창출 실증 R&D 및 소부장 R&D 등에 올해 2115억원을 투자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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