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 무기’ 포세이돈…러시아 첫 생산 했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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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원자력 추진 어뢰로 알려진 '포세이돈' 첫 분량을 러시아가 제작 완료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핵잠수함 벨고로도에 장착하기 위한 특수목적으로 제작된 포세이돈의 첫 분량을 제작완료 했다고 러시아 국방부와 방산 업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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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원자력 추진 어뢰로 알려진 ‘포세이돈’ 첫 분량을 러시아가 제작 완료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핵잠수함 벨고로도에 장착하기 위한 특수목적으로 제작된 포세이돈의 첫 분량을 제작완료 했다고 러시아 국방부와 방산 업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포세이돈의 첫 분량이 곧 핵잠수함 벨고로도로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핵추진 유닛을 포함해 포세이돈의 핵심 부품에 대한 다양한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타스 통신은 아직 이 정보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길이 184m가 넘는 벨고로도는 세계 최대 규모 핵추진 잠수함이다. 벨고로도는 포세이돈 핵 어뢰를 8기까지 적재할 수 있다. 러시아는 이 핵 어뢰 발사로 핵 쓰나미를 유발해 수백 마일 떨어진 해안 도시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러시아 해군에 처음 배치된 벨고로도에 장착될 예정인 포세이돈은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종말 무기’로 알려져 있다.
미국 잠수함 전문가 H.I.수톤은 지난해 3월 자신의 웹사이트 ‘비밀 해안(Covert Shores)’에 “포세이돈 핵 어뢰는 세계 역사에서 전무후무하다”며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무기이고 실전 배치될 경우 서방과 러시아 양진영에 해군전략을 새로 짜게 만들 것”이라고 적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국정연설에서 아직 개발 완료되지 않은 포세이돈을 처음으로 공개해 군사전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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