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지원받은 강원 중소기업, 작년 은행 이자 20억 아껴

신관호 기자 2023. 1.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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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은행 강원본부로부터 자금 지원 혜택을 입은 중소기업들이 연간 약 20억 원의 은행 이자비용을 절감(추정치)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지원 자금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평가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시중은행으로부터 4453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대출을 받으면서, 한은 강원본부의 지원으로 금리 혜택을 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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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강원본부 ⓒ News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해 한국은행 강원본부로부터 자금 지원 혜택을 입은 중소기업들이 연간 약 20억 원의 은행 이자비용을 절감(추정치)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지난해 기준 '중소기업 지원 자금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성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한은 강원본부로부터 자금지원 혜택을 누린 기업은 830개 업체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시중은행으로부터 4453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대출을 받으면서, 한은 강원본부의 지원으로 금리 혜택을 누린 것이다.

한은 강원본부의 지원이 없었을 경우 이들 기업은 지난해 해당 규모의 대출 발생으로 금리 4.27%를 부담해야 했지만, 지원을 받으면서 평균 3.82%의 금리로 대출자금을 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금리 경감 폭이 0.45%p로, 한은 강원본부는 지원 기업들에 총 20억 원 가량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준 것으로 추산했다.

한은 강원본부 관계자는 “향후 지원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전략지원부문의 한도를 상향하고, 일반지원부문의 항목을 조정, 축소하는 개선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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