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비행기 하루 평균 1479대 날았다…가장 붐비는 달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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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022년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총 53만9000여 대라고 18일 밝혔다.
국제선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2022년 6월 이후 국내 입출항 항공기의 약 45%가 동남아·남중국 방면 항공로를 이용해 2021년에 이어 여전히 가장 바쁜 하늘길로 집계됐다.
이밖에 인천공항은 국제선 교통량 증가로 하루 평균 약 521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려 지난해 가장 바쁜 공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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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2년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총 53만9000여 대라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1479대가 비행했으며 일평균이 가장 많았던 달은 11월(1709대), 날짜는 12월8일(1843대)였다.
항공교통량이 큰 폭으로 상승한 시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된 2022년 6월이다. 특히 일본까지 확대되는 등 해외여행 심리 회복에 따라 국제선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36%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제선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2022년 6월 이후 국내 입출항 항공기의 약 45%가 동남아·남중국 방면 항공로를 이용해 2021년에 이어 여전히 가장 바쁜 하늘길로 집계됐다. 미주·일본(약 29%), 중국·유럽행(약 19%)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선은 지방 소규모 공항의 교통량 감소에도 불구,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의 교통량이 각각 6.8%, 4.5%로 상승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6년 이래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인천공항은 국제선 교통량 증가로 하루 평균 약 521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려 지난해 가장 바쁜 공항이 됐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주변 국가의 방역 정책이 항공 교통량 증가 추이에 일부 영향을 미칠지 모르나, 그간 닫혔던 하늘길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듦에 따라 증가추세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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