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신기루=허언증. 내가 아는 사실이 있는데 너무 뻔뻔해"(진격의언니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크리에이터 풍자가 개그우먼 신기루의 허언증을 폭로했다.
신기루, 풍자는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이하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기루는 "풍자가 저보고 허언증이라고 하는데 풍자만 그러는 게 아니다. 모든 개그맨이 죄다 허언증이라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미선은 "무슨 이야기를 하길래?"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저는 진실을 얘기하는데 사람들이... 별 얘기도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풍자는 "내가 아는 사실이 있는데 너무 뻔뻔하게 거짓말을 하는 거야. 라면을 안 좋아한대! 그런데 저랑 라면 3봉지나 먹었다. 달걀까지 풀어서"라고 대신 답했다.
이에 신기루는 "정확히 얘기할게. 라면을 안 먹는다고 안 했고 안 좋아한다고 했다. 그래서 3봉지를 먹은 거다. 좋아했으면 5봉지는 먹지"라고 해명했다.
풍자는 이어 "또 생선을 안 먹는다는 거야. 고등어를... 그런데 약간 동해안 씨를 말릴 만큼 먹는 걸 제가 봤거든"이라고 폭로했고, 신기루는 "생선을 안 먹는다고 안 했어. 안 좋아한다고 했지. 그리고 가시는 안 먹었잖아"라고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동료들도 허언으로 몰아가는 분위기인지?"라고 물었고, 신기루는 "분위기지. 그런 게 바로 선동질이라는 거다. 이성 교제를 많이 해봤다! 불장난 같은 사랑도 해봤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다 허언증이래"라고 억울해 했다.
신기루는 이어 "어쨌든 남녀 사이는 둘만 아는 거니까. 만났던 사람들을 다 이야기할 수는 없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도 있으니까 얘기할 수는 없지만"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은 당신의 고민을 싹둑 잘라 드립니다. 다양한 가치관 속에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세대부터 세상이란 무대에서 힘들게 일하며 살아가는 3,40대까지! 그래서 더 막막하게 느껴지는 삶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마치 내 일처럼 인생 조언을 해주는 토크쇼다.
[사진 = 채널S '진격의 언니들 - 고민 커트 살롱'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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