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00대 기업, 2021년 환경·안전 투자액 5.4조…전년比 8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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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지난 2021년 한해 동안 환경·안전 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5조4400억원으로 조사됐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2022 K-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백서'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2021년 환경·안전 투자 금액은 전년 동기(2조9000억원)와 비교해 87.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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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줄었던 사업 확대로 탄소 배출량 늘어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이 지난 2021년 한해 동안 환경·안전 분야에 투자한 금액은 5조4400억원으로 조사됐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간한 '2022 K-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백서'에 따르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2021년 환경·안전 투자 금액은 전년 동기(2조9000억원)와 비교해 87.6% 늘었다.
같은 기간 탄소 배출량은 4.9% 증가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축소한 사업 활동을 다시 늘린 결과다.
기업들은 탄소 중립 실천 방안으로 △국가온실감축목표(NDC) 2030 달성 전략 수립 △탄소 배출량 감축 경영 △생물다양성 보전 △순환 경제 활성화 활동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SK는 플라스틱의 순기능 유지와 역기능 문제 해결을 위해 계열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는 중장기적으로 수소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친환경 사업구조 전환이 ESG 경영 가속화로 활발해지고 있다"며 "환경·안전 설비 등에 대한 투자 공감대가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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