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주래 최고로 올랐다가 증시불안에 상승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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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장중 2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가 증시불안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 올라 배럴당 80.1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1.7% 상승해 배럴당 85.92달러에 체결됐다.
하지만 장 후반 위험 회피심리가 커지며 증시가 하락하며 유가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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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장중 2주 만에 최고로 올랐다가 증시불안에 상승폭을 축소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 올라 배럴당 80.18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1.7% 상승해 배럴당 85.92달러에 체결됐다.
이날 유가는 중국의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낙관론에 힘입어 올랐다.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 중국에서 4분기 제로코로나가 완화하면서 성장률도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지난 4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해 예상(1.8%)을 웃돌았다.
하지만 장 후반 위험 회피심리가 커지며 증시가 하락하며 유가도 상승폭을 축소했다.
RBC캐피털마켓의 마이클 트란 애널리스트는 투자노트에서 "단기적 관점에서 상품수출이 늘고 직접적으로 소비자 수요가 개선되면서 지속적으로 강력한 중국의 정유활동과 원유수입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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