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류승수, 불운의 제왕 "요로결석+공황장애+활주로 이탈"[★밤TV]

[스타뉴스 이빛나리 기자]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돌싱포맨'에서 류승수가 불행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그룹 비투비 멤버 서은광, 배우 류승수, 가수 홍서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과 게스트들이 최고급 한우를 두고 불운 대결을 펼쳤다. 류승수는 "요로결석 만 16번"이라며 "상상할 수 없다. 산통이랑 비슷하다. 제가 16명의 아이를 낳은 거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류승수는 "게다가 공황장애 30년 차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이 "심지어 오늘 오는 것도 치질 수술 하고왔다"며 인정했다.

이후 이상민은 "은광이도 만만치 않다"며 서은광을 바라봤다. 주식과 코인으로 쪽박 경험이 있는 서은광은 "지금도 정말 신기한 게 주식을 하긴 한다. 지금은 우량주만 한다"고 전했다. 이에 류승수가 "저는 보증서서 집 3채 날렸다"고 말해 서은광이 "아니 이걸 어떻게 이겨"라고 말했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김준호는 "저는 촬영 전 차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져 아이큐 테스트를 했다. 30분 투자해서 했는데 결과를 확인하려고 했더니 2만 2천 원 결제하라고 하더라. 열이 이만큼 받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지금도 열받어"라며 분노했다. 류승수는 "저는 KTX를 탔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이 금정터널이다. 몇 년 전 금정터널에서 열차가 한번 멈췄다. 그때 제가 그 안에 있었다"고 말해 모두가 폭소했다. 탁재훈은 "얼마나 있었냐"고 물었다. 류승수는 "2시간 반 갇혀있었다. 공황장애도 왔었다. 거품 물고 계속 있었다"고 전했다.

또 류승수는 "이스탄불 공항에서 제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그다음 날 다른 비행기를 타고 넘어왔다. 그리고 오죽하면 얼마 전 식당 갔는데 카드를 냈는데 손 소독제가 있어서 그대로 눌렀는데 눈에 들어가더라"고 전했다. 류승수는 쓰고 있던 안경을 벗으며 "제가 눈도 작다"며 억울해했다. 탁재훈은 "얼마 전 떡을 먹다가 이가 빠졌는데 이건 불행도 아니다. 다 빠져야 불행이다"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이빛나리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