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반값택배 '더 빛나겠네'…CJ도 한진도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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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인 CJ대한통운은 1일부터 기업 택배 요금을 최대 10.9% 인상했습니다. 기업 고객이란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일반 기업 등으로 CJ대한통운 전체 물량의 90%를 차지합니다. 극소형(80㎝ 이하) 요금은 1900원에서 2000원(5만개 이상 물량 기준)으로 올렸습니다. 소형은 2300원에서 2500원으로, 중형은 2750원에서 305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개당 평균 122원 수준의 인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진택배도 지난 1일부터 기업 고객의 택배비를 최대 17%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고객 택배비는 지역과 취급 물량 규모에 따라 다릅니다. 한진택배는 이번에 초소형(60㎝ 이하)과 소형(60~80㎝ 등)은 20~30원(수도권 기준) 인상합니다. 대형 택배인 120~140㎝는 400원, 140~160㎝는 700원 올립니다. 중간 크기(80~100㎝)는 동결합니다.
이런 가운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의 반값 택배 이용자가 늘고 있습니다.
반값 택배는 ‘365일 하루 두 번씩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차량의 빈자리를 활용해 싸게 택배 서비스를 해보자’는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것인데, 이용건수가 지난해 1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반값 택배의 가격은 무게에 따라 1600~2300원으로 다른 택배 서비스 가격의 절반 정도 수준입니다.
고객이 문 앞에서 물건을 받는 것이 아니라 편의점까지 가야 하는 수고로움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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