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드니프로 폭격 사망 45명으로 늘어…수색작업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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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아파트에서 최소 4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해당 아파트가 러시아제 Kh-22 미사일로 공격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이를 격추할 만한 장비가 없다고 밝혔다.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보급 중심축 역할을 하는 드니프로는 약 1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로부터 여러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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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김민수 기자 =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붕괴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아파트에서 최소 4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구조당국은 아직 20명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이날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45명 가운데 어린이는 6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는 어린이 16명을 포함한 79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관계자들은 "가장 어린 희생자는 생후 11개월이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지난 14일 우크라이나 전국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인 드니프로의 한 아파트가 붕괴돼 사망자가 속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테러'라고 표현하면서 "이를 초래한 모든 사람을 찾아내 책임을 지우겠다"고 공언했다.
우크라이나 구조대는 지난 며칠 동안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현지 당국자들은 약 9000톤의 잔해와 40여대의 파괴된 차량을 제거하면서 수색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해당 아파트가 러시아제 Kh-22 미사일로 공격을 받았다면서 우크라이나에는 이를 격추할 만한 장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의 미사일을 요격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로 인해 아파트가 파괴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보급 중심축 역할을 하는 드니프로는 약 100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로부터 여러 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한편 러시아군의 공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미콜라이우와 헤르손 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2명이 사망했다"며 최근 몇 달간 격전지였던 도네츠크 동부 지역에서 민간인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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