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조사 13시간만에 종료…오늘 중 구속영장

태국에서 체포된 쌍방울그룹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의 첫날 검찰 조사가 13시간 만에 종료됐습니다.

수원지검은 어제(17일) 오전 11시부터 오늘(18일) 0시까지 김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발부된 김 전 회장에 대한 체포영장에 기재된 횡령과 배임 혐의 위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회장은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사실이 없다'는 등의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18일) 중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추가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장효인 기자(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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