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스위스 취리히 도착…오늘 다보스포럼 참석
[앵커]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지 스위스로 향한 윤석열 대통령이 스위스 취리히에 도착했습니다.
윤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18일)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로 이동해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현지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탄 공군 1호기가 취리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이튿날인 한국시간 수요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 참석합니다.
한국 대통령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건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만입니다.
윤대통령은 이틀간의 다보스 일정 첫째 날, 국내외 글로벌 기업 CEO들과 오찬 간담회를 합니다.
삼성, SK, 현대차 등 6대 그룹 총수와 인텔, IBM, 퀄컴 등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참석해 한국 투자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한국의 밤' 행사도 예정돼있습니다.
포럼에 참석한 정상과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투자 환경과 기술 경쟁력을 홍보하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도 벌입니다.
윤대통령은 다보스 일정 둘째날, 한국시간으로 목요일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자로 나섭니다.
<김성한/국가안보실장(지난 10일)>"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이 밖에도 윤대통령은 취리히에서 동포들과 간담회를 하고,
아인슈타인을 배출한 취리히 공대를 찾아 양자기술 석학을 만납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에서 3박4일 간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뒤 설 연휴 첫 날인 토요일 귀국합니다.
취리히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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