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임대 → 핵심 우뚝’ 아스널 DF, 장기 재계약 체결할까
오랜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은 뒤 이번 시즌 아스널의 주축 수비로 활약 중인 윌리엄 살리바(22)가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살리바는 2001년생 프랑스 출신 중앙 수비수로 2018년 17세의 나이로 AS생테티엔(프랑스)에서 프로 데뷔했다. 어린 나이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아 제 2의 바란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2019년 아스널이 관심을 보내며 영입을 확정했다.
그러나 살리바의 아스널 생활을 순탄치 않았다. 첫 시즌 생테티엔에 재임대돼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0-2021시즌 복귀했으나 기회를 받지 못했고 OGC니스로 단기 임대를 떠났다. 그 다음 시즌에는 경쟁자들의 합류로 올림피크 마르세유 한 시즌 임대를 확정, 리그 정상급 활약으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살리바는 아스널의 주축으로 떠올랐다. 아스널 이적 후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고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26), 벤 화이트(25)와 함께 팀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진출까지 확정한 상황이다.
이에 아스널은 살리바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어리고 유망한 주축 선수를 지키기 위함이다. 최근에는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4년 6월까지 연장됐다. 스포츠 매체 ‘ESPN’은 “아스널의 최근 제안은 살리바의 에이전트에 의해 거절됐다. 여전히 의견 차이가 있지만 다음 주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아스널은 확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살리바 또한 아스널 생활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 후 인터뷰를 통해 “이곳에서 행복하다. 팀은 나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축구를 즐기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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