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기간 확대… 서울 “고독사 막자”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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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네 주민들이 사회적 고립 가구를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기간을 확대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돌봄단 연중 운영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부를 항상 살피고,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 상황과 맞닥뜨리는 일이 없도록 자치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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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네 주민들이 사회적 고립 가구를 돌보는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기간을 확대하는 등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시는 돌봄단이 매년 3월 이후 활동을 시작했으나 올해부터는 1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돌봄 사각 기간을 최소화한다고 17일 밝혔다.
2017년 시작한 돌봄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돼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동네 복지 공무원’ 역할을 한다. 2017년 10개 자치구에서 선보인 이후 2021년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됐고, 지난해부터 주요 돌봄 대상자를 고독사 위험 가구로 명시해 활동 중이다.
올해 돌봄단 활동 인원은 총 1200명으로 자치구별로 일정에 따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돌봄단 1200여명 중 1180명은 동 주민센터에, 20명은 5개 쪽방 상담소에 배치돼 복지 공무원과 함께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부를 주 1회씩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안부 확인을 통해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하게 파악해 공적 급여, 긴급 복지, 민간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돌봄단이 지원 대상 가구와 같은 지역 주민인 만큼 대상 가구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덜고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돌봄단 연중 운영을 통해 고독사 위험 가구의 안부를 항상 살피고,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 상황과 맞닥뜨리는 일이 없도록 자치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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