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농식품 수출액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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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농식품 수출액이 엔저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해 1∼11월 농수산물과 식품 수출액이 1조2433억엔(11조8000억원)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1∼11월 수출액은 848억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일본산 쇠고기는 미국과 홍콩 등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액이 2012년 약 50억엔에서 10년 만에 9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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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의 농식품 수출액이 엔저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해 1∼11월 농수산물과 식품 수출액이 1조2433억엔(11조8000억원)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12월 실적이 빠진 통계지만 이미 사상 최대였던 2021년 연간 수출액(1조2382억엔)을 넘어선 것이다.
지난해 급격한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농수산물의 수출 가격이 내려간 데다 유럽과 중국 등에서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수출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농수성은 분석했다.
품목별로 보면 가리비가 수출액 1위를 차지했다. 해외 고급 식당의 일본산 가리비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지난해 1∼11월 수출액은 848억엔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이어 위스키(524억엔), 쇠고기(460억엔), 소스·조미료(445억엔), 청량음료수(440억엔)가 2∼5위에 올랐다.
일본산 쇠고기는 미국과 홍콩 등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액이 2012년 약 50억엔에서 10년 만에 9배가량 늘었다.
딸기와 복숭아 등 청과물도 이 기간 수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상승했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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